곱버스 개미들 한달 5400억 베팅 증시 급등에도 하락에 베팅한 사연
여러분, 혹시
'곱버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최근 한 달 사이 개인 투자자들이
무려 5400억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곱버스' 상품에 쏟아부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특히 코스피 지수가 30% 넘게
급등하는 엄청난 강세장
속에서 말이에요.
대부분의 투자자라면 당연히 시장
상승에 베팅할 텐데, 어째서 이렇게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이는 상품에
대규모로 투자했을까요?
이 소식을 듣고 저 역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하는 궁금증이 마구 샘솟더라고요.
오늘은 이
'곱버스' 현상과 그 뒤에 숨겨진
투자자들의 심리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보려고 해요.
곱버스가 뭐길래? 개미들의 역주행 베팅
먼저
'곱버스'가 무엇인지부터 짚고
넘어가 볼까요?
곱버스란, 지수가 하락할 때 2배의
수익을 얻는 인버스 2배 레버리지
ETF를 말해요.
그러니까 시장이 떨어질 거라고
예상하고 투자하는 상품인 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최근 한 달간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가 바로 이
'KODEX 200선물인버스2X'였다는 거예요.
무려 5425억 원어치를 사들였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죠.
코스피가 4월 한 달 동안 30%
이상 급등하는 보기 드문 랠리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전략을 고수한 셈이에요.
이런 흐름을 보면서
'아니, 이렇게 좋은 장인데 왜
하락에 베팅하는 거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마치 모두가 앞으로 달릴 때 혼자
뒤로 달리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개인 투자자들의 이런 결정 뒤에는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요?
하락장에 베팅한 투자자들의 심리는?
기사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로 두 가지를
꼽고 있어요.
첫 번째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에요.
중동 지역의 휴전 협상이 순탄치
않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혹시
모를 긴장 고조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거죠.
그리고 두 번째는
'5월에는 주식을 팔고 떠나라'는
월가의 오랜 격언,
'Sell in May'를 의식한
투자 심리라고 분석하고 있어요.
이런 격언이나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그래도 5월에는 시장이 좀
조정받지 않을까?' 하는 하락 기대
심리가 인버스 상품으로 쏠린 것으로
보인다는 거예요.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달라요.
물론 격언이나 외부 요인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수는 있겠지만,
이렇게 엄청난 규모의 자금이 하락에
베팅했다는 것은 단순히 몇 가지
요인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쩌면 많은 투자자들이 최근 시장의
급등세가 다소 과열되었다고 느끼고,
'이제는 조정이 올 때가 됐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한
것은 아닐까요?
'지금이라도 하락에 베팅해야 나중에
큰 손실을 피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오히려 위험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상 빗나간 투자, 반토막 손실에 상폐 위기까지
하지만 시장은 개인 투자자들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어요.
오히려 코스피 지수는 7000선
돌파를 눈앞에 둘 정도로
가파르게 상승했죠.
그 결과,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무려
-43.91%를 기록하며 사실상
반토막 나는 참담한 결과를
맞이했어요.
정말 속상한 소식이 아닐
수 없어요.
저는 이 소식을 접하면서
'와, 정말 투자는 예측대로만
흘러가지 않는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어요.
단순한 손실을 넘어, 상품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점이에요.
현재 국내 코스피200 선물 인버스
2X ETF 5종 모두 -40%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해요.
주당 가격이 100원대로 내려앉은
상품도 있고, 순자산이 50억 원
미만으로 급감하면서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라고
하니, 투자자들의 시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거예요.
상장지수증권 시장에서는
이미 이러한 상폐가 현실화되어
4종이 강제 청산되기도 했다고
하니,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죠.
저는 이 부분을 보면서
'투자라는 것이 이렇게 무섭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믿었던 방향과 다르게 흘러갈
때, 그 결과가 이렇게 혹독할 수
있다는 것을요.
전문가들은 어떻게 전망할까?
그렇다면 앞으로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대신증권의 이경민 연구원은 현재
시장이 전형적인
'실적 장세'에 진입했다고
분석하고 있어요.
물론 5월 약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일시적인 영향을 줄
수는 있어도 코스피의 우상향 방향성
자체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런 전문가의 분석을 들으니, 개인
투자자들의 하락 베팅이 더욱 아쉽게
느껴지네요.
물론 시장은 누구도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조정 받을 때'라는
생각만으로 엄청난 자금을 하락에
베팅하는 것은, 마치 폭풍우가
몰려올 거라고 확신하고 배를 육지로
끌어올렸는데 알고 보니 잔잔한
호수였던 것과 같은 상황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이번 사례를 보면서
'시장의 흐름을 무조건 역행하려는
전략보다는, 현재 시장 상황에 맞는
유연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답니다.
여러분은 이번
'곱버스'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있다면 댓글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