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논란 유튜브 짠한형, 억대 PPL로 돈 벌더니 신동엽 책임은?
요즘 연예계가 음주운전 소식으로
시끌시끌하죠.
그런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대놓고
술 마시는 모습을 콘텐츠로 삼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신동엽 씨가 진행하는
'짠한형'이라는 채널인데요.
TV 방송이라면 엄격한 심의를
통과하기 어렵겠지만, 유튜브라는
틈새를 이용해 자극적인 '술방'
콘텐츠가 넘쳐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정말 이런 콘텐츠가 괜찮은 걸까요?
초창기부터 제기된 '술방' 우려
사실 '짠한형'에 대한 걱정은
프로그램이 시작될 때부터 꾸준히
있어왔어요.
출연자들이 술을 마시며 나누는 대화
수준을 넘어,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의 말이나 행동까지 그대로
보여주면서 음주 자체가 콘텐츠의
핵심이 되어버린 거죠.
'편안한 토크'라는 기획 의도와는
다르게, 오히려 음주 문화를 가볍게
여기게 만들 수 있다는 비판이 계속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런 고질적인 문제 제기가 최근
배우 이재룡 씨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터져
나왔습니다.
이재룡 씨가 사고 직전에
'짠한형'에 출연해서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안재욱 씨와 함께 술을
마시며 '술부심'을 부렸던 모습이
공개된 직후, 실제로 음주 사고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청자들의
분노가 엄청났죠.
결국 제작진은 아무런 사과나 해명
없이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며
또 한 번 비난을 자초했습니다.
억대 PPL로 챙기는 수익 잔치
우리나라의 음주 문제는 이미 심각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초래할 정도로
위험 수위에 이르렀습니다.
OECD 국가 중에서도 술에 대한
접근성이 높고 음주 문화가
관대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니까요.
성인의 고위험 음주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고, 알코올로 인한
사회적 손실액도 천문학적인
수준입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도
유튜브 같은 온라인 플랫폼의
'술방' 콘텐츠 자제를 촉구하는
가이드라인을 개정했지만, 영상에
음주 유해성 경고 문구 삽입 정도의
단순 권고에 그칠 뿐 실질적인 법적
제재는 없는 상황입니다.
'짠한형'을 포함한 여러 유튜브
채널들이 이런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자극적인 '술방'을 계속 만드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높은 조회수와 화제성을
바탕으로 한 광고 및 PPL 시장이
이런 포맷을 더욱 강화시키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콘텐츠가 인기를 얻을수록 더 큰
수익이 발생하고, 이는 다시 비슷한
형식의 콘텐츠를 반복 생산하는
구조로 이어지는 거죠.
PPL 단가 1억 넘어서…소비자 부담 가중
본지 취재 결과, '짠한형'의
PPL 단가는 이미 2년 전 8천만
원에서 현재는 1억 2천만 원에서
1억 3천만 원 선까지 오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독자 수가 208만 명을
넘어서면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뛴 거죠.
특히 '짠한형'의 독특한 수익
모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통 유튜브 채널들이 게스트
출연료를 받는 경우도 많은데,
'짠한형'은 게스트에게 별도의
출연료를 받지 않는 대신 제품
PPL을 통해 수익을 전적으로
충당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화제성 있는 인물을 쉽게
섭외해 채널 규모를 키우고, PPL
비용으로 수익을 올리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다른 인기 웹예능 채널들의 PPL
단가와 비교해봐도 '짠한형'은
토크쇼 포맷 중 최상위권의 수익을
매회 올리고 있는 셈입니다.
결국 이렇게 막대한 PPL 광고
비용은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올리거나 용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예인들이 술잔을 기울이며 억대
수익을 올리는 동안, 그 부담은
고스란히 우리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돌아오고 있는 셈이죠.
신동엽, 음주 논란 게스트 섭외 책임에서 자유로울까?
이런 기형적인 자본 흐름과 도덕적
해이 속에서 '짠한형'의 메인
진행자인 신동엽 씨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짠한형'의 섭외 시스템을 보면
신동엽 씨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어요.
그의 인맥이 섭외에 직접적인 통로가
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신동엽'이라는 이름값이 가진
브랜드 파워 덕분에 출연을 희망하는
연예인들이 줄을 서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입니다.
'짠한형'에 출연하고 싶다고 누구나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작진과 신동엽 측의 '선택'을
받아야만 가능하다는 것이죠.
결국 프로그램 기획부터 섭외까지
그의 의중이 깊게 반영되는 구조
속에서,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게스트 출연에 대한 비판은
제작진뿐만 아니라 신동엽 씨에게도
향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짠한형' 출연자 중 음주
관련 구설에 오른 인물만 10명이
훌쩍 넘습니다.
안재욱, 이정재, 은지원 등
음주운전 재범 사례는 물론, 무면허
음주운전, 자수 사건 등 중대한
범법 행위를 저지른 인물들도
게스트로 초대되어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김완선, 이승철, 탁재훈, 엄기준,
이이경, 심현섭 등 크고 작은 음주
관련 구설에 오른 인물들만 해도
10명이 넘습니다.
국민 MC의 '면죄부' 논란
더 큰 문제는 프로그램의 중심인
신동엽 씨의 진행 방식입니다.
그의 능수능란한 입담과 유연한
분위기 조성 능력은 자칫 예민할 수
있는 게스트의 과거사나 부적절한
발언들을 가벼운 해프닝이나 유머로
치환하는 힘을 발휘하죠.
최근 이재룡 씨 사례에서도
보셨듯이, 음주를 가볍게 여기는
듯한 위태로운 발언들이 신동엽 씨의
노련한 추임새와 반응을 거치면서
시청자들에게는 그저 유쾌한 술자리
에피소드로 소비되어 왔습니다.
결과적으로 대중의 신뢰를 받는
'국민 MC'의 진행 기술이 논란이
있는 인물들의 과오를 희석시키고,
불필요한 면죄부를 제공하는 심리적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대해 신동엽 씨 측에 입장을
물었지만,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고 합니다.
과연 '짠한형'은 이 논란을 어떻게
극복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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