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박종학 감독, 영원히 잠들다
한국 유도 역사에 길이 남을 큰
별이 졌습니다.
지난 21일, 한국 유도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이라는 값진 역사를
쓴 박종학 전 유도 대표팀
감독님께서 향년 68세로
영면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대한유도회는 22일 고인의 부고를
알리며, 한국 유도를 빛낸 위대한
스승과의 작별을 고했습니다.
이 소식은 한국 스포츠 팬들에게 큰
슬픔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국 유도 역사의 첫 장을 열다
고 박종학 감독님은 1981년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71㎏급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유도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 순간은 한국 유도가 세계
정상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자, 이후
이어질 눈부신 황금기의 서막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기록됩니다.
선수로도 이토록 위대한 업적을
남기셨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습니다.
제자를 넘어 스승으로, 한국 유도의 든든한 기둥
현역 시절의 빛나는 업적만으로도
이미 한국 스포츠사에 길이 남을
전설이셨지만, 고인의 삶은
지도자로서 더욱 길고 깊은 족적을
남겼습니다.
국가대표 코치와 감독을 역임하시며
한국 유도의 중심을
굳건히 지키셨죠.
특히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기영 교수님,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인철 교수님,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선수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하며 한국 유도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단순히 한두 명의 선수를 키워낸
것이 아니라, 여러 세대에 걸쳐
유도계의 미래를 든든하게 책임지신
진정한 스승이셨습니다.
국제 무대에서도 빛난 헌신
고인의 헌신은 국내를 넘어 국제
무대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대만 유도 대표팀 총감독을 맡아
현지 유도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하셨고,
모교인 청주대학교에서는 교수와
명예교수로서 후진 양성에 매진하며
제2의 박종학 감독을 키워내고자
노력하셨습니다.
선수로서 세계 정상을 경험하고,
지도자로서 한국과 아시아 유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고인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입니다.
영원한 안식을 기리며
고인의 빈소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하나장례식장 402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4일 오전
6시 30분이라고 합니다.
한국 유도의 첫 금메달리스트이자,
수많은 제자들의 훌륭한 스승이었던
박종학 감독님.
그의 헌신과 열정은 한국 유도 역사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러분은 박종학 감독님에 대해 어떤
기억을 가지고 계신가요?
댓글로 함께 추모의 마음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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